[상암=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콜롬비아가 한국전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기대를 모았던 하메스와 팔카오는 벤치에 대기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를 상대로 평가전을 갖는다.

한국은 지난 2017년 11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손흥민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2년 전 승리가 재현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콜롬비아의 전력도 만만치 않다. 각 포지션에 뛰어난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즐비하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도 12위로, 38위인 한국보다 26계단이나 위에 있다. '한국 축구의 천적'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는 것도 부담스러운 부분이다.

다만 콜롬비아는 한국을 상대로 간판스타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라다멜 팔카오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대신 세바스티안 비야와 두반 사파타, 알프레도 모렐로스가 공격의 선봉에 서며, 마테우스 우리베, 루이스 디아스, 구스타보 쿠에야르가 중원에 자리한다. 크리스티안 보르하, 다빈손 산체스, 예리 미나, 루이스 오레후엘라는 수비에 포진하며, 이반 아르볼레다가 골문을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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