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미국이 일본에 프리미어 12 첫 패배를 안겼다.

미국은 12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슈퍼라운드 2차전에서 일본을 4-3으로 제압했다.

슈퍼라운드 첫 승을 신고한 미국은 1승2패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첫 패배를 당한 일본은 2승1패가 됐다.

미국은 2회초 알렉 봄의 2루타 이후 앤드류 본의 진루타, 제이컵 크로넨워스의 1타점 내야 땅볼로 선취점을 냈다. 이어 3회초에는 로버트 달벡의 적시 2루타로 2-0으로 달아났다.

끌려가던 일본은 4회말 스즈키 세이야의 3루타와 아사무라 히데토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갔다. 그러나 미국은 5회초 1사 1,2루 찬스에서 봄의 1타점 2루타로 다시 2점 차로 달아났다.

일본은 6회말 아사무라의 적시 2루타로 다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미국은 조 아델의 홈런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일본은 8회말 1점을 더 따라갔지만 이미 승기는 미국으로 넘어간 뒤였다. 경기는 미국의 4-3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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