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배우 박지연이 '더 킹-영원의 군주'에 출연해 존재감 강한 캐릭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소속사 에잇디크리에이티브 측은 30일 "SBS 새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극본 김은숙, 연출 백상훈, 이하 '더킹')에 박지연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더킹'은 악마에 맞서 차원의 문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와 누군가의 삶·사람·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의 공조를 통해 차원이 다른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필력으로 명실공히 '로맨틱 코미디계 레전드'라 불리는 김은숙 작가와 '후아유-학교 2015', '태양의 후예'의 백상훈 감독,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의 정지현 감독이 의기투합해 2020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관심받고 있다.

박지연은 극 중 대형 제약회사 창업주의 손녀이자 재벌가의 며느리인 박지영 역을 연기한다. 박지영은 대학 선배인 대한제국 총리 구서령(정은채)의 인기를 시기 질투하는 인물이자 만삭의 예비 엄마다. 그는 개성 강한 모습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2010년 뮤지컬 '맘마미아'로 데뷔한 박지연은 최근 성황리에 폐막한 뮤지컬 '레베카'에서 나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와 아름다운 음색을 뽐냈다. 또 JTBC '라이프', SBS '해치' 등의 드라마에서도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여 주목 받은 바 있다.

이처럼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박지연이 '더킹'에서 보여줄 연기 변신이 기대를 모은다.

한편 박지연이 배우 이민호, 김고은, 우도환, 정은채 등의 탄탄한 출연진들과 연기 호흡을 예고한 '더킹'은 '하이에나' 후속으로 4월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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