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왼쪽 공격수 3위에 선정됐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3일(한국시각) 각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 5명을 소개했다.

매체는 "최근 PL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리그 재개 시점이 불투명하다. 경기가 없는 현재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들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시기"라고 설명했다.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 선정 기준은 최소 15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들 가운데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이 부여한 평점을 바탕으로 톱5를 선정했다.

손흥민은 왼쪽 포워드 부문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평균 평점 7.28점을 받으며 사디오 마네(리버풀, 7.50점)와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7.34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 7.19점)을 제쳤다. 5위는 알랭 생막시맹(뉴캐슬 유나이티드, 7.18점)이 차지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9골 7도움을 성적을 올렸다. 그는 에버턴과 첼시전에서 퇴장을 당하며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번리전 70m 질주골, 5경기 연속골 등 꿁직한 대업을 쌓았다.

한편 팀 내 동료인 해리 케인은 히샬리송(에버턴)에 이어 최전방 공격수 부문 2위에 올랐고, 세르주 오리에는 오른쪽 측면 수비수 4위에 랭크됐다.

한편 손흥민은 오는 20일 제주 해병9여단 훈련소에 입소해 3주간 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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