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연맹 운영 전반의 쇄신 활동을 기대하며 꾸려진 대한수영연맹 혁신TF팀이 본격적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대한수영연맹은 7일 오후 올림픽 테니스장 2층 회의실에서 혁신TF팀 구성원이 모인 가운데, 지난 6월19일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한 강효민 강원대학교 교수를 대신할 전 국가대표 지도자 출신 류진욱 위원장과 노주환 한국체육기자연맹 부회장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연맹 쇄신과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고 전했다.

연맹의 각 위원회 위원을 통해 취합된 의견을 크게 국가대표 시스템(21%), 선수 육성 및 저변 확대(15%), 행정 개선(15%), 재정 자립 및 마케팅(13%), 소통의 부재(10%), 대회 지역 분산 및 다양화(10%), 기타(16%)로 분류하고 우선 처리돼야 할 사항을 살폈다.

우선 향후 대회 개최에는 차질이 없도록 코로나19 관련 지침에 대한 자료조사 범위를 확대해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구축해 각 시·도수영연맹에 철저한 대응 태세를 요청하기로 했다. 또한 회장 선거 조기 실시 가능 여부와 각종 민원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한 본질적인 개선 작업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류진욱 위원장은 "지속해서 위원회를 개최해 구체적인 방안과 적극적인 의견 교환을 통해 내실을 다지고 더욱 소통하고 신뢰받는 연맹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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