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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폭발·이승헌 첫 승' 롯데, KIA에 16-3 대승
작성 : 2020년 09월 26일(토) 20:52 가+가-

손아섭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활화산 같은 타격으로 KIA 타이거즈를 완파했다.

롯데는 26일 오후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홈경기에서 16-3으로 이겼다.

이로써 롯데는 58승1무56패를 기록하며 7위를 유지했다. 반면 KIA는 60승54패로 6위를 마크했다.

롯데 선발투수 이승헌은 5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프로통산 첫 승을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손아섭과 전준우, 김준태가 3안타를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IA 선발투수 이민우는 0.2이닝 6피안타 2볼넷 7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하며 체면을 구겼다.

롯데는 이날 경기 초반부터 KIA를 몰아붙였다. 1회초 1사 후 손아섭과 전준우의 연속 안타로 물꼬를 텄다. 이어 이대호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뽑아냈다. 계속된 공격에서 이병규의 볼넷 후 딕슨 마차도의 1타점 희생플라이를 통해 2-0으로 달아났다.

기선을 제압한 롯데는 한동희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이어갔다. 이어 오윤석의 1타점 적시타, 상대 폭투로 인한 1득점, 김준태의 2타점 적시타, 정훈의 1타점 2루타를 묶어 7-0으로 도망갔다.

흐름을 잡은 롯데는 2회초 선두타자 전준우의 좌익수 왼쪽 2루타로 추가점의 발판을 놨다. 이어 이대호가 3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이병규가 1타점 2루타를 때려 8-0으로 도망갔다.

방망이에 불이 붙은 롯데는 3회초 김준태의 우전 안타, 정훈의 볼넷, 손아섭의 좌전 안타로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정훈의 2타점 적시타, 이대호의 1타점 2루타, 이병규의 2타점 2루타를 묶어 5점을 추가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마차도가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한동희가 1타점 2루타를 때려 점수 차를 14-0으로 벌렸다.

궁지에 몰린 KIA는 3회말 한승택과 박찬호의 연속안타, 상대 폭투를 묶어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최원준과 김선빈이 각각 1타점 유격수 땅볼, 1타점 3루수 땅볼을 쳐 2점을 만회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프레스턴 터커의 좌중간 2루타, 최형우의 내야안타에 이은 나지완의 1타점 적시타로 3-14까지 거리를 좁혔다.

그러나 불 붙은 롯데의 방망이는 무서웠다. 4회초 첫 타자 손아섭의 좌중간 2루타와 전준우의 진루타로 1사 3루 기회를 얻었다. 여기서 이대호가 1타점 2루 땅볼을 쳐 15-3으로 도망갔다.

승기를 잡은 롯데는 8회초 2사 후 강재율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작렬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롯데의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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