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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연속골' 김진규·백승호, 벤투호 새 무기로 자리잡나 [ST스페셜]
작성 : 2022년 01월 22일(토) 00:17 가+가-

김진규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김진규(부산 아이파크)와 백승호(전북현대)가 파울루 벤투 감독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1일(한국시각) 터키 안탈리아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몰도바와의 평가전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손쉬운 경기였다. 초반부터 몰도바를 몰아붙인 한국은 전반 19분 김진규의 선제골에 이어 전반 33분 백승호의 프리킥 추가골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후반 3분에는 권창훈(김천상무)의 쐐기골과 후반 추가시간 조영욱(FC서울)의 페널티킥 득점까지 나오며 여유롭게 승리를 챙겼다.

이날 선발로 출전해 벤투호의 허리를 담당한 김진규와 백승호는 지난 15일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5-1 승)에 이어 두 경기 연속골을 작렬시키며 한국의 승리를 견인했다.

9일부터 진행 중인 터키 전지훈련을 앞두고 처음으로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은 김진규는 아이슬란드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가능성을 보인 데 그치지 않고 이날 경기에서도 전반 19분 권창훈의 크로스를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한국 선수가 A매치 데뷔전부터 2경기 연속골을 넣은 것은 2005년 박주영(울산현대) 이후 17년 만이다.

김진규는 득점에 만족하지 않았다. 중원과 공격 진영을 활발히 오가며 볼 흐름을 매끄럽게 만들었고 간결한 볼 터치로 볼 순환을 도왔다. 몰도바 수비진이 잠시라도 방심하면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해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백승호 / 사진=대한축구협회


김진규와 함께 중원을 책임진 백승호의 활약도 빛났다. 전반 33분 김영권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낮고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아이슬란드전에서도 강력한 중거리 골을 선보였던 백승호는 2년 전 대표팀 은퇴를 선언하고 떠난 기성용(서울)의 대체자로 급부상했다.

이번에 벤투호와 평가전을 펼친 아이슬란드와 몰도바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62위와 181위로 한국(33위)보다 순위가 낮은 팀이긴 하지만 김진규와 백승호의 적극적인 움직임은 2연전 내내 눈에 띄었다.

27일과 다음 달 1일 레바논과 UAE 두바이에서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레바논전과 시리아전을 앞두고 있는 벤투호는 24일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재성(마인츠) 등 해외파 선수 6명이 합류하며 치열한 경쟁 체제로 들어선다.

과연 해외파들과의 경쟁에서도 김진규, 백승호가 존재감을 드러내며 최종예선에서 대표팀의 새 무기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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