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불법도박 근절을 위해 동국대학교와 손을 잡았다.

공단은 "지난 28일 동국대와 불법도박 근절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현재 공단 이사장과 윤성이 동국대 총장, 재학생 등 4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양 기관은 불법도박의 효과적인 예방과 근절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동국대는 경찰행정학부에 최초로 '불법도박 예방론'을 학과수업으로 개설하며, 공단은 불법도박 관련 정보 제공, 특별강의 진행, 현장학습 지원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공단은 수업에서 나온 최종 과제들을 평가하여 시상한 뒤 적용 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들은 실무에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조현재 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를 거치며 다양한 형태의 불법도박은 오히려 확산되고 있어 우려스러운 것이 사실"이라며 "공단의 노하우와 젊은 세대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활용해 불법도박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성이 동국대 총장은 "공단과 함께 불법도박 근절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동국대의 지식 인프라가 불법도박을 근절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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