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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페퍼저축은행에 개막 11연패 수모 안겨
작성 : 2022년 12월 01일(목) 21:22 가+가-

한국도로공사 선수단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가 페퍼저축은행을 개막 11연패 수렁으로 몰아넣었다.

한국도로공사는 1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1 25-21 22-25 25-20)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연승에 성공한 3위 한국도로공사는 6승 4패(승점 18점)를 올리며 2위 흥국생명(7승 3패·승점 21점)을 맹추격했다. 반면 개막 11연패 늪에 빠진 페퍼저축은행(승점 1점)은 시즌 첫 승을 또다시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카타리나(21점)와 박정아(19점)가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배유나(10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페퍼저축은행은 니아 리드(23점), 이한비(18점)가 분투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아쉬웠다.

1세트부터 한국도로공사는 거세게 페퍼저축은행을 몰아붙였다. 박정아의 서브 득점을 비롯해 상대의 연이은 범실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페퍼저축은행은 뒤늦게 니아 리드의 득점포로 반격에 나섰지만, 분위기를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 카타리나의 득점을 앞세운 한국도로공사가 25-11로 1세트를 가져갔다.

페퍼저축은행은 2세트 초반 반격을 개시했다. 이한비가 연속 득점을 올렸고, 니아 리드도 여전히 좋은 몸놀림을 선보였다. 뒤지던 한국도로공사는 배유나·이윤정의 블로킹 득점과 카타리나의 득점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흐름을 가져온 한국도로공사는 세트 막판 터진 카타리나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25-21로 2세트마저 따냈다.

니아 리드를 억제하는데 실패하며 3세트를 내준 한국도로공사는 결국 4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선수들의 고른 득점력을 앞세워 초반부터 승기를 굳혔다. 이후 차분히 득점을 적립한 한국도로공사는 정대영의 마지막 공격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같은시각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부 경기에서는 홈 팀 현대캐피탈이 KB손해보험을 3-1(25-20 25-15 25-27 25-23 26-24)로 격파했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2위 현대캐피탈은 7승 4패(승점 21점)를 기록, 선두 대한항공(8승 2패·승점 25점)을 맹추격했다. 반면 6연패 수렁에 빠진 KB손해보험은 3승 7패(승점 9점)로 6위에 머물렀다.

현대캐피탈은 오레올(19점)과 허수봉(18점), 전광인(17점)이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KB손해보험은 니콜라가 양 팀 최다인 23점을 올렸지만 연패 사슬을 끊어내기엔 힘이 모자랐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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