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후반 추가시간 짜릿한 극장골에 힘입어 전북 현대를 제압했다.

포항은 4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4 11라운드 전북과의 홈경기에서 김종우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포항과 전북은 전후반 내내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좀처럼 상대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포항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역습 찬스에서 오베르단의 슈팅이 전북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김종우가 재차 슈팅을 시도해 결승골을 터뜨렸다.

어린이날 연휴 홈경기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둔 포항은 7승3무1패(승점 24)를 기록, 울산 현대(7승2무1패, 승점 23)를 1점 차로 제치고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반면 전북은 2승4무4패(승점 10)로 8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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