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t wiz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KT는 9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NC와의 홈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5연승을 달린 KT는 17승1무21패를 기록, 7위를 유지했다. 2연패에 빠진 NC는 22승15패로 2위에 자리했다.

KT 강백호는 4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신본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쿠에바스가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사사구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3패)째를 수확했다.

반면 NC 선발투수 신민혁은 6이닝 9피안타 8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선취점은 NC가 가져갔다. 1회초 박민우의 볼넷과 도루, 손아섭의 안타를 묶어 1점을 선취했다.

하지만 KT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KT는 1회말 천성호의 안타와 강백호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내며 1-1 균형을 맞췄다.

KT는 동점에 만족하지 않았다. 3회말 강백호의 2루타로 만든 2사 2루 찬스에서 장성우의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4회말에는 신본기의 솔로 홈런을 보태며 3-1로 달아났다.

타선의 지원 속에 쿠에바스는 2회 이후 무실점으로 NC 타선을 봉쇄했다.

NC는 쿠에바스가 내려간 7회초에서야 김형준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KT는 7회말 천성호의 볼넷과 강백호의 안타 등으로 만든 1사 2,3루에서 장성우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 4-2로 차이를 벌렸다.

기세를 탄 KT는 8회말 박병호의 몸에 맞는 공과 황재균의 진루타로 만든 2사 2루에서 문상철의 적시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에도 천성호와 강백호의 연속 안타로 6-2를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KT는 불펜진의 호투로 리드를 지켰다. 경기는 KT의 6-2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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