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에게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한 팬이 징계를 받았다.

파리 생제르맹(PSG)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각) 구단 SNS를 통해 "PSG는 어떤 형태의 인종차별에 대해서도 용납하지 않는다. 이강인 인종차별 사건과 관련된 팬은 서포터즈 그룹에서 영구적으로 퇴출됐고, 이강인은 훈련 세션 직후 사과를 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이강인은 지난달 26일 마르세유와의 리그 경기를 앞두고 훈련장에서 한 팬으로부터 "가자! 나의 중국인"이라는 말을 들었다. 이에 한국인인 이강인을 중국인이라고 부른 것은 인종차별적 행위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PSG는 이러한 사건이 벌어진 뒤에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아 선수보호에 소극적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이날 가해자를 서포터즈 그룹에서 영구 퇴출시키며 뒤늦게나마 선수 보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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