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당구연맹(회장 박보환)이 2024년도 대한체육회가 주관한 클린심판아카데미에서 또다시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78기부터 83기까지 총 409명이 수료한 이번 교육 과정에서 최우수수료자로 선정된 2명이 모두 대한당구연맹 소속 심판으로 밝혀졌다.

최우수수료자로 선정된 주인공은 최경민 심판(78기)과 박준호 심판(79기)이다. 두 심판은 성실한 학습 태도와 적극적인 참여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연맹의 심판 역량과 교육 수준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클린심판아카데미는 심판의 윤리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고 체육계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대한체육회가 운영하는 필수 교육 프로그램이다. 매 기수마다 철저한 평가와 엄격한 기준을 바탕으로 운영되는 만큼, 이번 최우수수료자 배출은 대한당구연맹의 심판 교육 체계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쾌거로 평가된다.

대한당구연맹은 클린심판아카데미에서 꾸준히 눈에 띄는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2022년에는 전체 종목 중 가장 많은 우수수료자 12명을 배출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2023년에도 4명의 우수수료자를 배출하며 최다 기록을 유지했다. 올해는 최우수수료자 2명을 배출하며 연맹의 심판 교육 체계가 얼마나 체계적이고 우수한지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러한 성과는 대한당구연맹이 심판 육성과 지원에 쏟아온 꾸준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이다.

대한당구연맹 문승만 심판위원장은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올해도 당구 심판들이 클린심판아카데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 매우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공정하고 수준 높은 심판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당구연맹은 이번 성과를 통해 당구 심판들이 국내는 물론 국제 체육계에서도 전문성과 공정성을 인정받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대한민국 당구의 위상을 높이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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