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가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로 매년 최대 50억원 가까운 수익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추산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25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가 빌보드지의 추정치 등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캐리는 지난 2022년 이 노래 한 곡으로만 270만∼330만달러(약 39억4000만∼48억2000만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런 수치는 주로 노래 다운로드나 스트리밍 등에서 거둔 수입으로, 수익성이 더 높은 TV 특집 프로그램 방송 등에 관련된 수입은 제외된 금액이다. 다만 캐리 본인과 음반사 등이 이 노래에 관한 저작권 계약 내용을 공개한 적이 없어 정확한 수입을 파악하기는 어렵다.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는 1994년 발매된 이래 30년 동안 '차트를 역주행'하며 더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실제 수입은 더 클 것으로 보인다.

해당 노래는 음원스트리밍업체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최근 스트리밍 20억회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노래 중에는 최초로 달성한 기록이다. 2016년 이래 매년 크리스마스마다 스트리밍 1위를 차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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