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하고,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캐나다 시민권을 가진 가수 JK 김동욱에 대해 검찰 조사가 시작될 전망이다.

24일 헤럴드POP에 따르면 최근 서울중앙지검 검사실에 JK 김동욱 고발건이 배당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JK 김동욱을 고발했다고 밝힌 한 네티즌 A씨는 담당 검사가 배정됐다는 내용의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했다.

네티즌 A 씨는 "한국에 체류 중인 외국인은 정치활동을 할 수 없고 이를 위반할 경우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출입국관리법 제17조에 따라 그를 고발했다.

JK 김동욱은 비상계엄 사태 후 SNS를 통해 윤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발언을 이어오고 있다.

다만 JK 김동욱은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고등학교 2학년 당시 1992년 가족과 캐나다로 이민을 떠나 캐나다 국적을 취득했다. 이때 병역 의무가 면제됐고 국내 투표 권한 또한 없다.

JK 김동욱은 자신이 고발당하자 SNS에 "언제부터 자유대한민국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나라였는지 궁금하다"는 글로 불편함을 내비쳤다.

지난 23일에는 "Hey hey hey(헤이 헤이 헤이). 간사한 것들 같으니라고. 나도 간사하게 한 번 불러볼까"라며 신곡 준비 중임을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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