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선두 부산 BNK 썸이 인천 신한은행을 격파했다.

BNK는 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신한은행과의 홈경기에서 68-59로 승리했다.

BNK는 14승4패를 기록, 선두를 유지했다. 2위 아산 우리은행(11승6패)과의 승차는 2.5경기가 됐다.

신한은행은 6승12패로 5위에 머물렀다.

BNK의 이이지마 사키는 21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자신의 WBKL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이다. 김소니아는 16점 10리바운드, 안혜지는 14점 12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신한은행에서는 신지현과 홍유준이 각각 13점, 타니무라 리카가 11점, 강계리가 10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BNK는 2쿼터까지 신한은행에 32-34로 끌려갔다.

하지만 BNK는 3쿼터 초반 김소니아의 활약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안혜지의 3점슛까지 보태며 점수 차이를 벌렸다. 반면 신한은행은 3쿼터에 단 7득점에 그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기세를 탄 BNK는 4쿼터 들어서도 이이지마 사키의 활약과 김소니아의 3점슛을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BNK의 68-59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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