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황희찬이 교체 출전한 울버햄튼이 애스턴 빌라를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울버햄튼은 2일(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애스턴 빌라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4연패에서 탈출한 울버햄튼은 5승4무15패(승점 19)를 기록, 리그 17위로 올라섰다. 애스턴 빌라는 10승7무7패(승점 37)로 8위에 자리했다.

울버햄튼의 황희찬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출전 기회를 노리던 황희찬은 후반 34분 파블로 사라비아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울버햄튼은 전반 12분 장-리크네르 벨가르드의 선제골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사라비아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절묘한 패스를 연결했고, 벨가르드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울버햄튼은 애스턴 빌라의 공세를 버티며 1골차 리드를 유지했다. 애스턴 빌라는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지만, 주제 사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한숨을 돌린 울버햄튼은 후반 추가시간 마테우스 쿠냐의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울버햄튼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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