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원스' 이예은이 직접 악기를 연주하며 연기한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26일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뮤지컬 '원스'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자리에는 협력연출 코너 핸래티, 안무 제니퍼 루니, 음악감독 제이슨 드보드, 국내협력연출 이지영, 음악감독 김문정, 안무 황현정, 배우 윤형렬, 이충주, 한승윤, 박지연, 이예은, 박지일, 김진수가 참석했다.

'원스'는 거리의 기타리스트와 꽃을 파는 이민자가 운명적으로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감미로운 선율과 함께 그려내는 뮤지컬이다. 지난 2007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둔 작품으로, 2014년 한국 초연과 2015년 내한 공연 이후 10년 만에 관객을 찾았다.

'원스'는 모든 배우들이 직접 악기를 연주하며 연기와 노래, 춤을 해야하는 난도 높은 작품이다.

이날 이예은은 "한계를 뛰어넘는 경험을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연습 첫날부터 힘들었다. 힘들다는 것이 고통스러운 게 아니라 몰랐던 것들, 배워야할 것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마음을 먹기가 힘들었던 것 같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이예은은 "부족한 것을 사람들에게 보여도 창피하지 말고 해낼 것이라 스스로 마음을 다지는 것이 힘들었다. 사실 많이 징징됐었다. 못하겠다는 말을 정말 많이 했는데 배우, 제작진이 힘을 주셨다"며 "저한텐 감동적인 추억들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한편, '원스'는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지난 19일 개막했다. 5월 31일까지 관객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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